태백 최초 광원 아파트 철거…장성동 본격 도시재생
강원 태백시가 21일 장성동 화광아파트 철거를 시작했다.

태백시가 철거할 화광아파트는 현재 남은 25개 동 중 23개 동이다.

화광아파트 철거 부지는 장성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민임대주택 3개 동 189가구, 작은 영화관 등 새로운 주거복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철거하지 않는 2개 동은 생활역사전시관, 게스트 하우스 테마 상점 등을 갖춘 장성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78년 6월 말 3층 건물로 건립된 화광아파트는 탄광 지역인 태백에서 가장 오래된 '탄광 직원용'(광원) 아파트이다.

애초 50개 동으로 건립됐으나, 태백시가 2014년 25개 동을 철거하고 나서 서민 임대아파트를 건립했다.

장성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지원형으로 총사업비 449억원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