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이 12일 부울경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하인성 울산, 이영석 경남, 김문환 부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장, 김기훈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장, 황명욱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부산고용노동청이 12일 부울경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하인성 울산, 이영석 경남, 김문환 부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장, 김기훈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장, 황명욱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부산고용노동청(청장 권태성)은 12일 부산·울산·경남 중소벤처기업청(부산청장 김문환, 울산청장 하인성, 경남청장 이영석),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기훈) 및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황명욱)와 함께 ‘부울경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의체’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업무협의체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위원장으로 부산·울산·경남 중소벤처기업청의 각 담당과장,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분기 1회 정례회의 및 매월 1회 실무회의를 실시한다.

업무협의체는 올해부터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50~299인 기업에 대하여 계도기간(1년) 내에 주52시간제 시행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주52시간제 도입과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에 대한 요구로 인한 근무시간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업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업무협의체를 통해 52시간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제도의 현장 안착 및 근로문화 혁신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