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상서 중국인 탄 선박 침수…보호복 입고 배수작업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들이 탑승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이 침수돼 해경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1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약 66㎞ 해상에서 중국인 4명이 타고 있던 파나마선적 269t급 냉동운반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3천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했고, 해당 선박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안전 복장을 갖추고 방역작업을 마친 뒤 배수 작업을 했다.

A호는 이날 오전 도착한 중국 측 구조선에 인계됐으며 구조선과 함께 중국 단둥(丹東)으로 이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이 입항하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함정에 대한 전체적인 방역을 하고 구조요원 등에 대한 경과를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