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학군 중 4개 미달 발생…"학령인구 감소 여파"
경남 일반고 신입생 417명 미달…21일까지 추가 모집
경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등학교 포함) 신입생 배정 결과 대부분 학군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평준화 지역 5개 학군(창원 성산·의창, 창원 마산합포·마산회원, 진주, 김해, 거제)에 속한 일반고 62곳의 신입생 모집 정원은 1만3천314명이지만 1만2천897명만 지원해 합격했다.

미달은 거제를 뺀 나머지 4개 학군에서 모두 발생했다.

미달 인원은 총 417명이다.

학군별 미달 현황을 보면 창원 성산·의창 286명, 창원 마산합포·마산회원 45명, 진주 15명, 김해 71명이다.

도교육청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 중학교 졸업생 수가 지난해보다 줄면서 미달 규모가 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학군에서 미달 현상이 빚어지긴 했지만 5개 학군을 모두 합쳐 보면 전체 모집 정원보다 62명이 더 많이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오는 21일까지 추가 모집을 한다.

원서는 도교육청 교육과정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