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취업률 81.3%...전국 4년제大 2위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성기)은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 결과 취업률 81.3%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가 2018년 12월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조사에서 코리아텍은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2%보다 17.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텍 취업 대상자 865명 중 703명이 취업했다.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82.7%), 메카트로닉스공학부(83.4%), 전기‧전자‧통신공학부(88.1%), 컴퓨터공학부(85.3%), 디자인·건축공학부(76.9%),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80.4%), 산업경영학부(70.8%) 순이다. 전기공학전공은 졸업생 45명 중 진학자 1명을 빼고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대기업(16.7%), 공공기관 및 공기업(15.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4.8%), 중견기업(21.4%), 중소기업(32.5%), 비영리법인(9.2%) 등으로 취업의 질도 높았다.

코리아텍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론과 실험실습 5대 5 교육과정, 24시간 랩(lab)실 개방을 통한 몰입 학습환경 제공, 졸업연구작품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로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키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 교육을 위해 72개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개편하고 융·복합 교육의 핵심요소인 스페셜 트랙과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트랙을 운영한다.

이성기 총장은 “지난해 개관한 스마트러닝 팩토리를 비롯한 첨단 실습시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한다”며 “신입생들에게도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