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산업대학원이 8일 대학원 원장실에서 에넬엑스코리아와 발전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유상 에넬엑스코리아 본부장,  박주철 산업대학원 원장, 김용복 고려아연 상무). 울산대 산업대학원 제공
울산대 산업대학원이 8일 대학원 원장실에서 에넬엑스코리아와 발전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유상 에넬엑스코리아 본부장,  박주철 산업대학원 원장, 김용복 고려아연 상무). 울산대 산업대학원 제공

울산대학교는 에너지 수요 관리 전문기업인 에넬엑스코리아가 지난 8일 울산대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교수)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전달식은 고려아연 김용복 전기담당 상무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에넬엑스코리아 김유상 본부장은 “울산대 산업대학원과 함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고려아연과 함께 매년 발전기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넬엑스코리아는 에너지 수요자의 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다.


울산대 산업대학원이 에넬엑스코리아와 발전기금 기부 협약식을 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이 에넬엑스코리아와 발전기금 기부 협약식을 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2012년 처음으로 에너지관리 전공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8년간에 걸쳐 재직자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열에너지공학, 전기에너지공학 등 이론교육과 함께 에너지진단 및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실무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주 조일래 총괄본부장, 고려아연 김승현 경영지원본부장 등 지역 에너지산업의 공장장 및 에너지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이 산업대학원을 거쳐 갔다. 현재까지 5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박주철 원장은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에너지효율 관리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관련 연구인력 양성과 박사과정을 결합하는 전문대학원 형태로 대학원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원에 보답하기위해 현장 맞춤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