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김신욱씨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수석
대구보건대는 임상병리과 3학년 김신욱(26)씨가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시험에서 김씨는 280점 만점에 278점으로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50개 대학 응시생 3천520여명을 제치고 1등을 했다.

1학년 1학기에 전 과목 F학점으로 학사경고를 받은 뒤 군에 입대한 그는 제대 후 2학년에 복학해 성적 장학금을 받는 등 전공 공부에 매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씨는 "기계 문명과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전문적인 임상병리학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4명을 배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