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신년인사회…"규제 혁파, 노동시장 유연해져야"
광주상의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 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광주와 전남에는 희망적인 소식이 많았다"며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광주글로벌모터스 기공식 등은 지역 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AI) 중심 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예산확보 소식은 광주가 우리나라의 AI 산업 중추도시가 될 것임을 확인시켜줘 그 의미가 크다"며 "기업들도 대내외 환경으로부터 유발되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잘 관리해 성장과 부흥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기업인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광주'의 시대가 열리고, 상공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상공인이 체감하는 본격적인 성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