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천 버스터미널 폭발물 모조품, 군 훈련 중 유실 가능성"
진천경찰서는 1일 "폭발물이 발견되기 3주 전께 터미널 인근에서 군부대 대테러 훈련이 실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용 폭발물 모조품으로 밝혀질 경우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폭발물 모조품이 발견됐을 당시 이 지역 기온이 영하 8도였는 데 폭발물 모조품에 달린 '초시계 모양에 있는 숫자 16'을 섭씨로 환산하면 영하 8도가 된다"라며 "이런 점으로 미뤄 이 물체는 온도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8시께 진천군 진천읍 진천 버스터미널에 다이너마이트와 유사하게 생긴 물건이 방치돼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긴급 출동해 확인한 결과, 모조품으로 판명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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