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로 전년보다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백혈병과 혈액암 등 중증ㆍ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81.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아동ㆍ노인 의료비에도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 투입해 5세 이하 보장률은 전년보다 2.5%p 상승한 69.3%를 기록했고, 65세 이상 보장률은 1.4%p 상승한 70.2%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이 67.1%로 2.7%p 상승했고, 동네의원 보장률은 2.4%p 하락한 57.9%였다.

2018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문재인 케어'의 공약인 2022년까지 건강보험 70% 달성은 어려움이 있어 보이지만 1.1%p 상승을 이룬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