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장애 학생이 입학하는 공립학교에 반드시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립학교에도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5년 내 특수학급 수를 161학급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수학급 설치확대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교육청이 수립한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계획상 장애 학생이 입학하게 된 공립학교는 반드시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한다. 사립학교에는 특수학급 설치가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학교를 신설 또는 증축할 때도 반드시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