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버넌스 전체 회의…시행사 사업추진 긍정적 반응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으로 민간개발을 놓고 심각한 갈등을 겪던 구룡공원 문제의 타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난항 겪던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 타결 가능성

이런 기대감을 낳는 것은 애초 예정에 없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가 11일 오후 9차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지난 7일 민간개발을 추진할 사업 시행 컨소시엄과 첫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9일과 10일 컨소시엄을 잇따라 접촉, 사업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날 거버넌스 전체 회의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컨소시엄에 공공시설 공사비 100억원의 토지매입비 전환, 시와 임대계약을 하는 지주협약 토지의 민간개발 사업지 제외 등을 제안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의 사업 추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항 겪던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 타결 가능성

거버넌스는 이날 회의에서 민간개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만일, 컨소시엄이 거버넌스 제안을 받아들이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구룡공원 민간개발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컨소시엄은 애초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해 1지구와 2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과 1구역 토지의 절반만 매입해 1지구만 개발하는 2개 안을 제출했다.

반면에 거버넌스는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한 뒤 1구역만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과 일요일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돼 거버넌스 전체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컨소시엄의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되면 구룡공원 민간개발의 향배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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