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생기원 등 13개 혁신기관 공동 개최
중소기업 기술혁신 견인…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하는 산업 현장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Ulsan Inno-tech Fair)가 5일 울산 동천컨벤션에서 열렸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개최했고, 울산 산업기술 생태계와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13개 혁신기관이 참여했다.

1부는 지역 혁신기관 우수 연구성과와 기업지원 성공사례 전시물 관람, 2부는 개막식, 중소기업 지원 유공자 표창, 3부 화학네트워크 포럼, 생산기술 포럼 등 기술·정책 포럼, 4부는 산업 현장 혁신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16개 기업지원 상담 부스가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을 비롯해 혁신기관의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 혁신기관 보유 기술 이전과 사업화, 기술정책금융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했다.

시민과 학생을 위한 과학기술 체험 부스도 준비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견인…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
또 산업 현장 혁신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에는 9개 기술 분과인 첨단 뿌리 공정기술, 고에너지 산업응용 기술, 3D프린팅·3D 스캐너 응용기술, 조선·해양 기자재 응용기술, 에너지 공정 최적화 기술, 산업 미세먼지 저감기술, 수소에너지 전주기 기술, 융합화학기술, 기술사업화 및 정부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한 혁신기관 전문 멘토단이 참여해 1대 1 현장 상담을 했다.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로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기관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눌 수 있고, 연구자-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만남으로 과학기술 대중화, 기업지원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연은 울산에서 2012년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와 2016년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문을 열고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했다.

2006년부터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에 울산시와 공동으로 177억원을 들여 63개 과제로 65개 지역 중소 화학기업의 유망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울산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5년간 참여 기업 매출 상승효과가 350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견인…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