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기상사업체 65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상산업 부문 총 매출이 전년(4077억원)보다 18.1% 증가한 48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제품 제조업’(2246억원)과 ‘기상 관련 전문, 기술 서비스업’(352억원)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2.9%, 21.3%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상품 도매업’(648억원)과 ‘기상 관련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461억원) 매출은 각각 7.6%, 1.7% 증가했다.

기상산업 상시 근로자 수는 2756명으로 6.7% 늘었다. 기상산업 부문의 수출액은 0.6% 증가한 109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