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야평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구입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양평의 옛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을 확보하고, 옛 사진을 통해 추억을 공유, 역사적 가치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다.


군에서 구입할 사진은 1990년 이전 양평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양평의 자연경관이나 관광명소, 지역 및 마을 축제, 문화행사 그리고 생활상 등 양평의 옛 모습과 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관련사진을 간직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사진 중 양평의 옛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 그리고 사진의 장소, 시기, 사연이 명확한 사진을 우선으로 2차례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타당하게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가격은 사진 1건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이다.

한편 접수는 내달 4일부터 29일까지이며 원본사진과 신청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의 및 결과 발표는 12월 중 개별통보 및 양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