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세대 총장 1순위 후보로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이 추천됐다. 이 원장이 연세대 총장으로 최종 결정되면 연세대 개교 이후 사상 처음으로 2대에 걸친 ‘부자 총장’이 탄생한다. 이 원장의 부친인 고(故) 이우주 전 연세대 총장은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연세대 총장을 지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은 지난 1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총장 후보자 5명인 이병석·이경태·서승환·신현윤·서길수 교수를 대상으로 정책 발표 시간을 갖고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했다. 이 원장이 총 151표를 득표해 1위에 올랐으며 서승환 교수(102표), 이경태 교수(79표)가 뒤를 이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