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0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20년 이상 대형마트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부어 10월 한 달 동안 2천여개 품목과 1천억원 규모 물량을 투입한 '통큰 한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통큰 한달' 1탄에서는 'L바이젠 맥주'(330㎖×12캔)를 캔당 825원꼴인 9천900원에 판매한다.

L맥주는 1333년에 설립해 역사가 깊은 독일 웨팅어사에서 만든 상품으로, 2013년 출시 후 3천만캔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2kg)을 롯데·KB국민·신한·NH농협·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9천800원에 판다.

이 제품은 제주도 감귤 면적의 6% 내외의 황토 지역에서 재배해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호주산 소고기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100g)을 20%가량 할인한 1천550원에,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은 2천880원에 선보인다.

4만 마리를 준비한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는 행사카드 결제 시 7천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가공, 생활, 완구, 패션, 잡화 부문 상품도 초저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개당 488원짜리 '아이보리 비누'와 50% 할인 판매하는 벡셀 건전지, 1천·3천·5천원 균일가에 선보이는 통조림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본부장은 "'통큰 한달'은 롯데마트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초대형 행사"라며 "불황에 소비자 물가 안정을 목표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1000억원 물량 투입한 '통큰 한달'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