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총 6550억 투입
스파·펫파크·호텔 등 들어서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광명도시공사  제공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광명도시공사 제공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KTX 광명역세권을 연계해 관광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광명도시공사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HDC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미래에셋대우)을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가학동 10 일대 광명동굴 주변 56만㎡ 부지에 민자로 총 6550억원을 투자해 KTX 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 사이에 자연·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관광 중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한다.

신철 광명도시공사 개발사업팀장은 “광명동굴 외에 관광 관련 시설이 전무한 광명시에 엘코힐링 등 테마별 관광시설 건립을 통한 도시 발전의 성장거점 마련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면적은 관광용지 32.5%, 상업용지 9.5%, 주거용지 22.1%, 기반시설 35.9% 등의 비율로 나눠 개발된다.

부문별 테마 개발사업은 에코힐링, 에코사이클링, 에코에듀케이션, 에코디스커버리 등으로 이뤄진다.

에코힐링은 기존 구릉지를 최대한 보존해 힐링과 체험 중심의 스파 공간인 워터마운틴과 네이처 빌리지로 조성하고, 자원회수시설은 잔디광장과 뉴사이클링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보행자 전용도로 2.45㎞, 상업시설에서 동굴 입구까지 노면 에스컬레이터, 단지 내 친환경 무인자동차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관광·상업용지에는 펫파크(애완동물공원), 호텔, 리조트, 글램핑장, 익스트림트랙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도시공사는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동굴(140만 명), 가학산 근린공원(48만 명), 자원회수시설(66만 명) 등 연간 2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는 올해 안에 NH컨소시엄과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광명동굴이 수도권 최고의 거점 관광타운이자 광명시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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