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병역특례 유지·확대해달라"
"日 수출규제에서 보듯이
고급 두뇌인력 확보 절실"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와 전국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는 5일 전문연구요원 제도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국방부와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공동 의견서를 통해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의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고 해외 유출을 방지해 대한민국의 자립적 과학기술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대체 불가능한 제도”라며 “제도가 축소·폐지되면 국내 이공계 대학원의 인적 자원이 붕괴되고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준호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에서 드러나듯 첨단기술의 발전은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제도의 축소·폐지는 대학원 연구역량 저하뿐 아니라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의 첨단기술인력 부족을 초래해 기술 주권을 잃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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