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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꺾인 주담대 금리…'고정·변동' 선택 고민 커진다

    지난해 가을부터 급등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의 원가에 해당하는 은행채 금리가 함께 하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에 가까운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달에도 주담대 금리는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치솟던 금리가 꺾이긴 했지만 향후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빌릴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 2월 들어 꺾인 주담대 금리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이날 연 4.38~5.78%로 책정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연 4.49~5.89%)과 비교해 금리를 0.11%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13일(연 4.55~5.95%)과 비교하면 약 3주 사이 0.1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지난달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하향세가 뚜렷하다. 신한은행의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10일 연 4.42~5.83%에서 27일 연 4.27~5.68%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1~5.66%에서 연 4.28~5.48%로 최저 금리 기준 0.23%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이 기간 연 4.79~5.99%에서 연 4.64~5.84%로 0.15%포인트 낮아졌다.지난 1월까지만 해도 주담대 금리는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새로 판매한 주담대의 가중평균 금리는 작년 9월 연 3.96%에서 지난 1월 연 4.29%로 4개월 동안 0.33%포인트 치솟았다.작년 가을부터 이어져 온 금리 상승세가 지난달 중순 이후 내림세로 꺾인

    2026.03.03 15:44
  • 우리금융, 외면 받던 교육인프라 사업 숨통 틔웠다

    우리금융그룹이 1년 넘게 답보 상태이던 1370억원 규모 교육인프라 사업의 금융주선을 최근 마무리했다. 교육인프라 사업이 수익성 제약 등으로 시장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외부 자금까지 확보하며 거래를 성사시켰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동양생명, 우리자산운용 등 우리금융 계열사는 최근 ‘우리 생산적 금융 교육 인프라펀드 1호’(가칭) 조성을 완료하고 투자 집행에 나섰다. 이 펀드는 1370억원 규모로 조성돼 노후 초·중·고교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바꾸는 교육인프라 사업에 투입된다. 서울 동구로초와 도신초, 경기 수성고, 충남 예산초·덕산초·고덕중 등 6개 학교가 대상이다.노후 학교를 현대화하는 교육인프라 사업은 최근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2023년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17) 시행으로 그동안 교육인프라 사업의 큰손이던 보험사의 참여가 어려워진 점이 결정적이었다.통상 교육인프라 사업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 기관이 이를 20~30년 임대하며 지불하는 임대료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구조로 보통 진행된다. 하지만 IFRS17 시행 이후 BTL 사업에 참여하는 보험사의 위험가중자산(RWA)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험사가 참여하기 어려워졌다. 학교 한 곳당 사업 규모가 200억~300억원 정도에 불과해 수익성이 낮은 것도 걸림돌이었다.이번 교육인프라 사업 역시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 충남교육청이 각각 2024년 5월 10일 사업계획을 고시한 이후로 1년 넘게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우리금융이 참여를 결정해 교육청들과 사업계획을 체결한 시기는 작년 8월이었다.우리금융은 3개 교육청

    2026.02.26 17:01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연임

    세번째 도전 끝 기업공개(IPO)를 성사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60·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케이뱅크 임원추천위원회는 롱리스트·숏리스트 선정과 외부 평판조회,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 후보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액센추어, 삼성SDS, 한국IBM, BNK금융그룹 등을 거쳤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케이뱅크 은행장을 맡고 있다.정의진 기자

    2026.02.26 17:00
  • 1주일 새 '맞불 인상'…인뱅, 예금금리 경쟁

    인터넷은행 업계의 정기예금 금리 인상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경쟁사보다 예금 금리를 0.01%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높게 책정하는 은행이 있는 한편, 경쟁사끼리 1주일 간격으로 금리 인상을 반복하는 기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수신을 유치해도 대출을 마음껏 내주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이 공격적인 수신 확대 전략을 펼친 결과다. ◇기본금리 인상 행렬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5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연 2.86%에서 연 2.96%로 0.1%포인트 인상했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동일한 정기예금 상품의 당시 기본금리(연 2.95%)보다 0.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올린 조치였다.케이뱅크가 금리를 인상하자 카카오뱅크는 8일 만인 지난 13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연 2.95%에서 연 3.0%로 0.05%포인트 올렸다. 금리 경쟁력이 다시 뒤처지게 된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의 ‘맞불 작전’이 이뤄진 이후 8일 만인 이달 21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96%에서 3.0%로 재차 올렸다.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3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연 2.95%에서 연 3.0%로 올리자 케이뱅크는 21일 동일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2.96%에서 연 3.01%로 인상했다. 금리 경쟁이 펼쳐지면서 케이뱅크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약 보름 만에 0.14%포인트 상승해 카카오뱅크와 동일해졌고,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01%포인트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활성 이용자 확보 사력인터넷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시중은행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국민 신

    2026.02.24 17:14
  • 카뱅, AI로 모임통장 초대…"한 문장으로 회식 준비 끝"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으로 모임통장 기능을 강화한 'AI 초대장'을 23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AI 초대장’은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모임 정보를 한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날짜, 시간, 장소는 물론 모임명, 소개글, 이미지까지 자동으로 제작해준다.예를 들어 “이번 주 일요일 12시 강남에서 홍길동 생일파티를 할거야”라고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모임명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소개글로 '홍길동의 생일을 다 함께 축하해요'라는 문구를 자동 완성한다. '2026년 3월 1일', '오후 12시', '강남'과 같은 정보가 각각 날짜, 시간, 장소로 반영되며, 모든 항목은 모임주가 자유롭게 수정 가능하다.AI 초대장은 모임의 성격에 어울리는 이미지도 함께 추천해준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Kanana-kollage)'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자동 반영되며, 추천 이미지까지 추가 제공돼 모임주가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초대장은 모임통장 참여자에게 앱 알림으로 전달된다. 모임원은 참석 여부를 바로 응답하고 회비도 즉시 이체할 수 있다. 모임주는 응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AI 초대장' 출시에 맞춰 모임 지원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AI 초대장'을 이용한 모임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10개 모임에 50만원, 100개 모임에 10만원, 1000개 모임에 커피 쿠폰 4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출시한 ‘AI 모임총무&rsq

    2026.02.23 11:21
  • 암호화폐 약세장에 '적립식 매수'도 관심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직접 매매 외에 매수 시점과 종목을 분산하는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거래소별로 서비스 이용 조건이 다르고 경우에 따라 강제청산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3개 거래소는 적립식 매수(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매일(또는 정해진 주기마다)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지원 종목 범위는 거래소마다 다르다. 코인원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10개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적립식 매수를 지원한다. 업비트와 코빗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4개 자산만 적립식 매수가 가능하다. 자동 매수 특성상 시장이 급락해도 매수가 이어질 수 있고, 대상 자산 자체의 변동성이 큰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코인 대여(렌딩) 서비스는 주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쓰인다. 암호화폐를 빌린 직후에 매도하고, 추후 가격이 내려갔을 때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해 갚으면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로 수익을 내는 방식과 구조가 동일하다.다만 코인 대여 서비스는 담보 가치 대비 대여자산 가치 비율을 뜻하는 ‘렌딩 비율’이 상승하면 담보자산과 대여자산 모두 강제 청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제 청산 기준은 거래소별로 다르다. 업비트는 렌딩 비율이 92%에 도달하면 강제청산에 들어간다. 빗썸과 코인원, 코빗은 렌딩 비율이 95% 이상이면 강제 청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급변할 때는 청

    2026.02.22 17:42
  • 매일 만원씩 사볼까…코인 약세장에 '적립식 매수' 눈길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 매매 외에 매수 시점과 종목을 분산하는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거래소별로 서비스 이용 조건이 다르고 경우에 따라 강제청산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코인원·코빗 등 3개 거래소는 적립식 매수(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매일(또는 정해진 주기마다)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지원 종목 범위는 거래소마다 다르다. 코인원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10개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적립식 매수를 지원한다. 업비트와 코빗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4개 자산만 적립식 매수가 가능하다. 자동 매수 특성상 시장이 급락해도 매수가 이어질 수 있고, 대상 자산 자체의 변동성이 큰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코인 대여(렌딩) 서비스는 주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쓰인다. 암호화폐를 빌린 직후에 매도하고, 추후 가격이 내려갔을 때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해 갚으면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로 수익을 내는 방식과 구조가 동일하다. 다만 코인 대여 서비스는 담보가치 대비 대여자산 가치 비율을 뜻하는 ‘렌딩 비율’이 상승할 경우 담보자산과 대여자산 모두 강제청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제청산 기준은 거래소별로 다르다. 업비트는 렌딩 비율이 92%에 도달하면 강제청산에 들어간다. 빗썸과 코인원, 코빗은 렌딩 비율이 95% 이상이면 강제청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급변할

    2026.02.21 11:51
  • 카카오페이 이사회, 신원근 대표 3연임 의결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 대표 재임 기간 카카오페이가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적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카카오페이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원근 현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23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신 대표의 3연임은 확정된다. 임기는 2년이다.1977년생인 신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8년 2월 카카오페이에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페이 성장지원실장을 거쳐 2022년 카카오페이 대표에 올랐다. 2024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이후 올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에 성공했다.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외형과 내실을 함께 키우며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첫 연결 기준 연간 영업흑자 전환을 이끌어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6.02.20 17:39
  • 지방은행 中企 대출 '제자리'…대기업만 급증

    지난 1년 동안 국내 지방은행의 대기업대출 잔액이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2%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까지 중소기업대출을 억제하면서 소규모 사업체의 자금 조달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 경남 전북 광주 제주 등 5대 지방은행의 대기업 대상 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0조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8조8786억원)과 비교해 1년 새 1조9524억원(22%) 급증했다.5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기업대출 잔액은 2024년 말 86조6275억원에서 작년 말 88조3476억원으로 1조7201억원(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방은행의 연간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은 2022년엔 8.9%에 달했으나 2024년(1.7%)과 지난해엔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방은행이 중소기업 대신 대기업대출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는 이유로는 우선 제도 변화가 꼽힌다. 2023년 7월부터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규제가 60%에서 50%로 완화됐다. 지방 경기 악화로 지방은행 건전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공급 부담이 낮아지면서 우량한 대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지방은행을 자회사로 둔 BNK, JB 등 지방금융지주가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점도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정의진 기자

    2026.02.19 17:18
  • 자영업자 20명중 1명…'채무 불이행' 사장님

    대출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된 자영업자가 지난 5년 동안 세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의 채무 불이행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18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대출 차주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총 16만6562명(작년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전체 차주(332만8347명)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영업자 20명 중 1명은 대출 원리금을 3개월 넘도록 갚지 못했다는 뜻이다.2020년까지만 해도 금융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못한 개인사업자는 5만104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2022년 6만3031명에서 2023년 11만4856명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 16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차주 중 채무 불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말 2%에서 작년 말 5%로 급등했다.특히 60대 이상 자영업자 상황이 가장 빠르게 악화했다. 60대 이상인 개인사업자대출 채무 불이행자는 2020년 말 7191명에서 작년 말 3만8185명으로 5년간 431% 불어났다. 같은 기간 30대는 172%, 40대는 180.7% 늘었다.업권별로 나눠보면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2020년 말 6407명에서 2만4833명으로 288% 증가해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채무 불이행자는 1만6472명에서 3만390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한국은행은 작년 12월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충격 발생 시 고령 자영업자 차입 비중이 높은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의진 기자

    2026.02.18 17:34
  • 신용대출 최저 금리 연 4% 넘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연 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 3%대에 머물던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연 4%를 돌파한 것은 작년 1월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신용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증시 호황에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신용대출 잔액은 증가세로 전환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1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연 4.01%로 조사됐다. 이달 6일(연 3.94%)과 비교해 1주일 동안 0.07%포인트 올랐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연 4% 위로 올라선 것은 2025년 1월 10일(연 4.03%) 이후 13개월 만이다.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작년 6월까지만 해도 연 3.5%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6·27 대출규제 등 강력한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시행되고 작년 4분기 들어 대출의 원가에 해당하는 은행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치솟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작년 9월 말 연 2.587%에서 지난달 말 연 2.971%로 넉 달 새 0.384%포인트 올랐다.신용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지만 신용대출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2일 기준 104조8405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5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5793억원)을 비롯한 전체 가계대출(-5588억원) 잔액이 감소한 것 대조적이다.마이너스통장 잔액 역시 작년 11월 말 40조837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운 뒤 12월 말과 올해 1월 39조7000억원대까지 줄었다가 다시 39조8000억원대로 늘기 시작했다.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유독 신용대출

    2026.02.18 17:04
  • "신용 사각지대 해소"…농협금융, 포용금융 3종세트 출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신상품 3종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달 중 청년·장애인·한부모가정·농업인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을 빌려주는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NH저축은행은 올 1분기 내에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여성 전용 소액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신용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NH농협캐피탈은 지난 5일 청년 대출 상품인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을 내놨다. 소득 요건을 낮춰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만기 때 성실 상환 고객에게 이자비용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하는 상품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업인 대출, 지역기반 협력사업 등 포용금융을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자로서 포용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진 기자

    2026.02.18 17:03
  • "저희 대출 5000만원 받으셨죠?" 은행 전화에…'충격 실상'

     “법원 등기 내일 오후 1시 쯤에 자택에서 수령 가능하실까요? 온라인으로도 조회가 가능한데 안내해드릴까요? 인터넷 주소창에 “대검찰.kr” 치고 들어가서 “나의 사건 조회”로 들어가세요. 지금 보이시는 화면이 저희가 등기로 발송하려고 한 사건 관련 영장입니다.”이런 내용의 연락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등기우편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적 있으신 분들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등기우편 배송해주는 우체국 집배원 분들은 수령인이 부재 중일 경우에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언제 다시 방문하겠다는 메모를 남겨놓을 뿐, 발송인과 관련한 URL 주소를 첨부하지는 않거든요.  영장 인터넷확인 요청은 '사기'수상함을 인지하셨다면 다행입니다. 위에 보여드린 사례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들이 실제 활용하고 있는 범죄 수법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서 송부한 등기가 반송됐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을 사칭하며 악성앱을 설치하거나 위 사례처럼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죠. 법원이나 검찰의 실제 홈페이지처럼 가장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게 만든 다음 가짜 공문서를 보여주기도 하죠.수상하게 생각하셨다면 다행이지만, '과거에 몰래 저지른 잘못이 정말 적발된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순간적으로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도 그런 불안감을 파고드는 경우가 다반사죠.이에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선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우선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은 아

    2026.02.16 21:00
  • '잠긴 매물' 풀기 총력전…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막히나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의 ‘만기 연장’을 혜택이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매물의 급처분을 유도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적용 대상과 범위에 따라 정책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관련 조치가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담보 사업자 대출 비중이 높은 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 임대사업자부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李 “만기 연장은 금융 혜택”이 대통령이 13일 SNS에 올린 글에는 다주택자 대출이 만기 도래 후 사실상 자동 연장돼 온 것이 공정성에 어긋나는 ‘금융 혜택’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 취득 단계에서 담보대출 한도를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가 기존 보유 주택을 담보로 만기 연장을 반복해 보유를 지속하는 것은 신규 주택 구입자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시장에서는 다주택자 대출 만기 도래 시 기한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역시 이날 “다주택자 대출이 관행적으로 연장되는 실태와 개선 필요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며 시중은행뿐 아니라 2금융권 관계자가 참석하는 전 금융권 점검회의를 열었다. ◇ 대상과 범위가 관건일 듯은행권에서는 만기 연장 제한 대상과 적용 범위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일반적 주택담보대출은 20~30년 장기 만기에 원리금 분할 상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만기 연장과는 거리가 있다. 2주택자를 다주택자로 본다고 해도 이 같은 조건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

    2026.02.13 16:04
  • 케이뱅크, IPO 3수 끝에 공모가 8300원 확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밝혔던 희망 공모가 범위(8300~9500원)의 하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케이뱅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영업일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요예측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약 65억5000만주를 신청해 약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주문 규모(참여 금액)는 약 58조원으로 집계됐다.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기관 상당수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포함한 가격을 제시하는 등 회사 가치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면서도 “다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시장 안정성, 일반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확정된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980억원이고, 상장 직후 시가 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통해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중고법인(SME) 시장 진출 △테크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1800만주)에 대해 오는 20일과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일반 청약을 마친 뒤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할

    2026.02.12 17:51
  • "떠나기 전 차 점검받으세요" 교대운전 대비도 '단단히'

    온 가족이 모이는 설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앞둔 귀성객이 많다. 가족 등 일행과 교대로 운전할 계획이라면 자동차보험 활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도 안전한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에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은행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 자동차 무상점검 받으려면보험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전국 애니카랜드점 450여 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설 연휴에 대비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차량 점검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거나 ‘카케어’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DB손해보험은 오는 14일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 방문하면 차량 기본 점검과 함께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뉴매직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운전자 특약 꼼꼼히 챙겨야귀성·귀경길 운전은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대 운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연휴 기간 타인이 내 차량을 운전한다면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 범위는 크게 △지정 1인 △부부 한정 △가족 한정 △누구나 운전 등으로 나뉜다.일행이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친척 등 제3자가 내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

    2026.02.12 15:35
  • 해빗팩토리 美법인 설립 4년…누적 대출액 2561억 달성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미국 법인 설립 4년 만에 현지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 ai)를 통한 대출액이 누적 기준 256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작년 12월 신규 대출은 222억원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234.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대출 실행액은 11265억원이다.지난해 로닝에이아이 평균 금리는 연 6.784%다. 같은 기간 미국 시중은행의 평균 주담대 금리(연 7.284%)보다 낮다.해빗팩토리는 비용 효율화 전략이 현지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중개 중심 영업 구조에 대한 의존도부터 낮추고, 다이렉트 채널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절차 전반을 자동화하기도 했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는 실시간 금리 비교와 체크리스트 발행 등 디지털 기능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목록 형태로 확인하고 제출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전용 페이지 내 파일 업로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메일 기반 문서 교환 대비 대출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해빗팩토리는 캘리포니아·조지아·텍사스·네바다·워싱턴주에서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기술력을 활용한 디지털 모기지 플랫폼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핵심 

    2026.02.12 10:16
  • 우리銀, 금융권 최초 AI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우리은행은 지난 5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이번에 새로 도입한 시스템은 인터넷프로토콜(IP) CCTV 중앙집중화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또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된다.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우리은행은 안전관리 분야에도 AI 기술을 활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 속도를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

    2026.02.12 10:06
  • 우리금융, 국민성장 매칭펀드 2000억 규모 금융권 첫 조성

    우리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자금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매칭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금융위원회는 올해 국민성장펀드에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중 5조5000억원은 민간금융으로 조성한다. 우리금융은 국민성장펀드의 민간금융 자펀드에 올해 4000억원을 투자하고 이번에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우선 조성하는 것이다.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 없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해 조성한 펀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매칭펀드 조성은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6.02.11 17:07
  •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영세·중소 가맹점 결제수수료 무료

    네이버페이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영세·중소 가맹점의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발표했다.영세·중소에 해당하는 현장결제 가맹점이면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무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기간 동안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삼성페이나 QR결제 방식을 통해 포인트·머니로 결제된 건에 대한 수수료가 환급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는 그 동안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수수료 인하·면제 지원을 수 차례에 걸쳐 제공해 왔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12월까지는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했다.작년 4월엔 4개월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한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해 온라인 결제수수료를 무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7월, 2022년 1월과 지난해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했다. 네이버페이는 수수료 이외에도 자체 서비스 및 금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빠른정산’이 대표적이다. 빠른정산은 온라인 소상공인이 긴 정산주기로 자금 경색을 겪지 않도록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을 무료로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6년간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조기 지급된 정산 대금은 누적 6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무료지원이 설 연휴를 맞은 영세·중소 사업자분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rdqu

    2026.02.11 14:06
  • 사고친 빗썸, 점유율 30%대로 급등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이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시장에서 빗썸의 거래 점유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1.1%로 조사됐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24시간 거래대금 중 빗썸이 차지하는 비중을 집계한 수치다.빗썸의 거래 점유율은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6일까지만 해도 28.5%였다. 이후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자 점유율은 7∼8일 이틀 동안 23.0%로 떨어졌다. 하지만 9일 들어 30.8%로 오르더니 이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대형 사고를 일으킨 빗썸의 거래 점유율이 오히려 높아진 것은 빗썸이 9일 0시부터 1주일 동안 모든 암호화폐의 거래 수수료를 0%로 인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빗썸은 2024년 10~11월에도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통해 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정의진 기자

    2026.02.10 16:56
  •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영세 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무료'

    카카오페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영세 가맹점의 온·오프라인 결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카카오페이가 명절을 맞이해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첫 지원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한 2020년이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출 규모와 관계 없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면제했다.2021년 5월엔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 수수료로 낮췄다. 2022년 1월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드결제 수수료를 인하했고, 2023년엔 2월부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 수수료 수준에 맞춰 추가 인하했다.카카오페이는 수수료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적은 비용으로 매장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테이블 QR오더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프라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거나 매장관리 및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활용해 매장의 단골 손님 형성을 돕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한 만큼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이라는 카카오페이의 비전에 따라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더 튼튼히 잇고자 한다”라며 “혁신과 상생으로 소상공인 생태계에 활력을 공급하는 포용적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6.02.09 09:37
  • 非이자로 12조 번 4대 금융…"올해 실적은 안갯속"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이익을 10% 가까이 늘리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각종 수수료 실적 증가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을 확 불린 가운데 이자이익으로도 42조원 이상을 벌어들인 덕이다. 다만 세금 인상과 서민금융 지원, 정부 과징금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내수 부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실적은 낙관적으로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과징금·희망퇴직에도 최대 실적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 1조5383억원(9.4%) 증가했다. 회사별로 적게는 1.8%, 많게는 15.1% 순이익이 늘어났다.지난해 말 1조원 넘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이뤄낸 결과다. 4대 금융지주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및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사건의 과징금과 관련해 총 6828억원을 충당금으로 미리 쌓았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달 마무리한 희망퇴직과 관련한 비용(4181억원)까지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비용 부담을 상쇄하며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은 비이자이익이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비이자이익(12조7561억원)은 1년 만에 16.5% 불어났다. 증시 활황 수혜를 톡톡히 본 증권 수탁, 펀드, 신탁 수수료가 일제히 증가했다. 오랜 저금리 기조에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저축성보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방카슈랑스 실적도 크게 불어났다. 이자이익(42조9618억원)도 전년보다 2.6% 증가해 성장세에 기여했다. 상반기 금리 하락, 하반기 가계대출 규제라는 악재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이들 금융지주는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더 공격적인 주주환원에 나섰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20

    2026.02.06 17:49
  • 4대 금융지주 순이익 18조…또 사상 최대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8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펀드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된 수익원인 이자이익 방어에도 성공한 덕분이다. 다만 교육세 인상 등 각종 비용 부담이 커져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으로 전년(16조4205억원)보다 9.4% 증가했다. 2년 연속 최대 기록을 썼다.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순이익(5조8430억원)이 전년보다 15.1% 늘었다.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덕분이다. 신한금융(4조9716억원)은 11.7%, 하나금융(4조29억원)은 7.1% 순이익이 늘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3조1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비이자이익 확대가 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2조7561억원으로 전년보다 16.5% 증가했다. 증권 수탁과 펀드, 신탁 등 역대급 증시 호황 효과를 누린 사업에서 수수료 수입이 불어난 결과다.이자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42조9618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전년(41조8763억원)보다 2.6% 늘었다.김진성/장현주/정의진 기자

    2026.02.06 17:44
  • BNK, 작년 순익 8150억…지방금융도 역대급 실적

    BNK와 JB 등 양대 지방 금융지주가 지난해 나란히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증시 호조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이 급증한 결과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과 JB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합산액은 총 1조5254억원이다. 전년(1조4060억원) 대비 8.5% 늘어난 최대 실적이다. BNK금융의 순이익이 이 기간 7285억원에서 8150억원으로 11.9% 늘었고, JB금융은 6775억원에서 7104억원으로 4.9% 증가했다.지방금융지주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비이자이익이다. 양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은 2024년 5955억원에서 지난해 7113억원으로 19.4% 급증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4조9533억원에서 4조9980억원으로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2024년까지 지방 금융지주였다가 시중은행 금융지주로 변모한 iM금융지주는 지난해 44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21년(5031억원)에 세운 최대 실적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2024년(2149억원)과 비교하면 106.6% 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로 2024년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작년엔 756억원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정의진 기자

    2026.02.06 17:22
  • 최우형 행장 "케이뱅크, 기업대출 비중 5년 내 50%로 확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이 5일 “전체 여신 잔액 중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해온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기업금융 중심 은행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최 행장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입법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뿐만 아니라 유통 및 결제 부문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최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케이뱅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성장 전략과 사업계획을 설명했다.최 행장은 “케이뱅크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상 100%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 중”이라며 “올해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대출 종류를 확대하고, 내년엔 국내 최초로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비율을 5대 5로 맞추겠다는 게 최 행장의 설명이다. 작년 9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전체 여신 중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8%에 불과하다. 그는 “중소법인 대상 기업대출은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과 보증서 기반 대출을 중심으로 취급해 건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하겠다”고 했다.최 행장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해외의 다양한 은행 및 디지털자산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송금과 결제 등 외환 시장에서 ‘파괴적인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선 “몇

    2026.02.05 18:03
  • 토스뱅크, 전문직 자영업자 대상 '전문직사업자대출' 출시

    토스뱅크는 전문 자격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문직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대출 상품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9개 전문직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에 면허·자격 정보를 비대면으로 자동 확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국세청 업종코드와 직군별 자격정보를 연계해 전문직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대출 신청 시 필요한 제출 서류를 줄이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지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 담보 없이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창업한 기업이거나 영업 중이면서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고객이 사업장에서 촬영한 현장 사진을 통해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영업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정 금액 이상의 대출이 필요한 경우 비대면 방식으로 자금 사용 내역 점검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대출 목적에 맞는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관리 체계를 갖췄다고 토스뱅크는 강조했다.전문직 기반 사업은 창업 초기 설비 구축, 전문 장비 도입, 운영 과정의 고정비 관리 등 사업 단계별로 다양한 자금 수요가 발생한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모두 지원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 미만이면 창업자금으로, 3개월 이상이면 운영자금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창업·운영 목적의 사업자대출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대출 한도는 최대 5

    2026.02.05 15:35
  • 은행 점포 폐쇄 어려워진다

    앞으로 은행이 비도시 지역에서 점포를 닫을 경우 지방자치단체 금고 사업 등 지역 협력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점포 폐쇄를 결정할 때는 인근 점포 유무와 관계없이 사전영향평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은행들이 비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면서 고령층 등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본지 2025년 4월 24일자 A1, 2면 참조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점포폐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은행이 점포를 폐쇄하기 전에 진행해야 하는 사전영향평가, 대체 이용수단 마련 등의 기존 절차의 예외 대상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폐쇄하려는 점포의 반경 1km 내에 다른 점포가 있다면 관련 절차를 생략할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는 생략이 불가능하다. 강화된 절차에도 불구하고 끝내 점포를 폐쇄하면 해당 지역에서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은행이 비도시 지역 점포를 폐쇄하면 지방자치단체 금고 관리 은행을 선정할 때 반영되는 ‘지역재투자평가’ 점수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정부는 현재 최대 1점인 이 감점 항목을 올 상반기 내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지역에서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우체국 등 은행대리업자가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체국이 은행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현금 인출·조회 등 단순 업무로 제한됐는데, 올해 안에 대출계약 체결, 해지 등까지 가능하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정의진 기자

    2026.02.04 17:12
  • 충당금 줄여 최대순익 달성한 카뱅…"이젠 외국인 공략"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9% 넘게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출을 판매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은 줄었지만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고,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줄어든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외국인 공략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48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2024년(4401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 9.1%(402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지난 4분기 기준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845억원) 대비 24.5% 늘었다.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여신과 수신 성장세가 지속된 점이 지난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작년 말 2670만명으로 2024년 말(2488만명)과 비교해 182만명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46만명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특히 영유아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대거 확보한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중 28%는 '우리아이통장' 사용 고객이다. 우리아이통장은 부모가 17세 미만 자녀의 명의로 자녀 대신 개설하는 입출금통장 상품으로,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출시 4개월 만에 만 0세 인구에 대한 카카오뱅크의 침투율은 10%를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영유가 고객 침투율이 지속 상승하며 미래 성장기반이 강화됐다"며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은 영유아의 '생애 첫 통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고객 기반의 강화는 수신 성장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수신 잔액은 68조3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26.02.04 12:35
  • 신한금융 '청년 창업 도우미'로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청년창업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지방 창업 전(全) 주기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청년과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치다.신한금융이 새로 구축한 지원 체계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우선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지원 단계’에선 참여자가 실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신한금융은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인재를 대상으로는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지방·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는 창업 마중물 대출을 연계해 창업 초기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창업 초기 단계’에선 투자 자금을 공급해 사업화를 본격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000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를 조성하고, 청년·지방 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성장·운영 단계’에선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그룹사와 협업해 신규 대출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퓨처스랩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신한금융은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저신용자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춰 재기에 나설 수 있는 포용금융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 상환 구조로 전환하는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용점수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하위 20%이면서 신한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 6만50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들의 대출 상환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늘어나고, 금리

    2026.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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