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남성고·경일여고, 일반고로 자발 전환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전북에 있는 군산중앙고와 익산 남성고, 대구 경일여고가 관할 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내년에 재지정 평가가 예정돼 있는 세 학교는 모두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올해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각각 0.62 대 1, 0.63 대 1에 그쳤다. 경일여고는 0.34 대 1에 불과했다. 자사고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가 이어지면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자사고가 처음 등장한 이후 스스로 일반고 전환을 선택한 학교는 이번 세 학교를 포함해 모두 14개교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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