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정마담 /사진=MBC 제공
'스트레이트' 정마담 /사진=MBC 제공
'스트레이트'가 YG의 성접대 의혹 3부를 전하며 사건의 핵심인물인 '정마담'의 증언을 공개한다.

8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방송에서 정 마담의 진술을 바탕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의혹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마담이 YG의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이라면서 "양현석이 참석한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나타난 유흥업소 여성들은 모두 정마담을 통해 동원됐지만 그는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거나 심지어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이 같은 양현석의 태도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정마담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면서 정마담이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의 이른바 유럽 원정에 대해 "양현석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마담이 양현석을 통해 이른바 원정 요구를 받았고, 그의 최측근이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현금다발을 들고 왔다는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마담은 또 동남아 재력가들과 양현석이 함께한 술자리에 대해서도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나타났던 이유는 모두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YG 성접대 의혹 3부를 다루는 '스트레이트'는 이날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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