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대표 박명규·사진)은 지난 1일 법무부 주관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에듀윌은 2009년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11년 동안 전국 보호관찰소의 무직·비진학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사이버 학습권을 지원해왔다. 검정고시 수강권 지원 금액은 총 26억원에 이른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양형남)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방송인 서경석,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교민 주말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주축이 되어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전 세계의 열악한 한글 교육시설에 교육 물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에듀윌은 2015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쿠바 아바나 등 총 9곳의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에 동참해왔다.이번엔 올해로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교민 주말 한글학교’을 선정, 노트북, 스마트 빔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영상교육 기자재들과 필기구 및 노트 등 문구류 세트를 기증했다.프로젝트 기획자인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의 열악한 시설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 재외동포 3, 4세들이 효율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추후에는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한글 스터디 모임’까지 차츰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해외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중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어렵게 한글을 공부중인 우리 민족의 후손들과 재외동포, 외국인들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1시 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강릉시는 화재가 발생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