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YG와 싸이의 성접대 의혹 추가 제기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YG와 싸이의 성접대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다고 예고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 15분까지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명 '정마담'은 물론, 술자리에 함께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은 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양현석 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와 당시 YG 소속이었던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고, 양현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명 '정마담'을 통해 알게 된 화류계 여성 25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식사자리에 동석한 유명 가수가 싸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지만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싸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양현석 전 대표와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YG 성접대 의혹 2부'를 통해 추가 성접대 의혹을 전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2014년에 있었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추가 의혹과 동남아시아 재력가 조 로우 일행이 소위 2차를 간 호텔을 잡아준 것이 YG 소속 직원 김모씨라는 증언을 확보했다는 것.

YG 성접대 의혹에 대해 '스트레이트' 측이 전할 새로운 의혹들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MBC에서 10시 0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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