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12일(현지시간) 수습한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현장에서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한 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3명의 한국인 탑승객 중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도 허블레아니호 선실 수색작업을 벌였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