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시·컨벤션 운영사들이 참가하는 마이스산업 전시회 ‘2019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시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시·컨벤션 운영사들이 참가하는 마이스산업 전시회 ‘2019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시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시·컨벤션 운영사들이 참가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전시회 ‘2019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려는 16개 지자체, 지역컨벤션뷰로, 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 전문기획사 등 2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바이어는 물론 헝가리, 불가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중국 등 34개국 3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도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별 전시·컨벤션 행사장 소개, 호텔 및 지역 관광지 안내, 해외 바이어 상담, 마이스 종사자 교육 등이 이뤄진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바이어 선정 기준을 강화했다”며 “사전상담예약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개선, 국내바이어 상담테이블을 별도로 운영해 비즈니스 상담을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홍보관을 운영해 인천의 마이스 자원을 소개하고, 목적지로서 매력을 홍보한다. 인천마이스얼라언스 회원사 21개 업체도 홍보관과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비즈니스 기회를 넓힌다.

13일 개회식에서는 기조세션으로 ‘남북협력시대, 한반도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한 좌담회가 펼쳐졌다. 김철원 경희대 교수, 전순희 단동중국국제여행사 사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한반도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인 교류 방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에서 해마다 열리는 KME 행사를 아시아 대표 마이스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