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휴식 /사진=연합뉴스
윤지오 휴식 /사진=연합뉴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휴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일정이 끝났어요.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잠시 가지려해요. 늘 고맙고 감사하고 죄송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절 미워하시든 응원하시든 모두 귀한분들이시니 건강과 행복이 따르시길 기원하고 기도드려요. 다만 악한 일을 행한자들은 반드시 처벌받고 그 후에 여생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매일 같이 기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지오는 "저의 진심이 하늘에 전해졌으면 또 당신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 증언과 관련해 김수민 작가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할 당시 인연을 맺었던 인물로 그는 윤지오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의 주장을 반박하다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그는 각종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 과거사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보완 조사한 내용을 논의, 장자연 사망사건과 관련한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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