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부터 취약계층에 여름철 전기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에너지 취약계층 10만여 가구이며 지원 금액은 가구당 8000원 정도다.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로 등록하면 7월부터 석 달간 전체 전기요금에서 약 8000원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주택 규모가 작고 기존에도 전기료 할인을 받는 기초수급자가 많다”며 “8000원 지원만으로도 전기료 저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