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월 22일 제47차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지진원인 발표이후 포항지역 민심을 전달하며, 포항시민의 피해보상과 포항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포항지진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제정을 문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였다.

이철우 지사는 3월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발표한 지열발전소의 지진촉발과 관련사항을 언급하며“지진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도시브랜드 손상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기업이탈, 인구감소, 지진트라우마 호소 등 지진피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지진원인이 규명된 것은 다행이나, 정부의 지진피해 특별대책이 필요하고 피해시민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된다.”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이지사는 문대통령에게 “지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와 생활안정을 위해 포항지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범정부차원의 대책기구 구성과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에 도시재건 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지사의 건의를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의 민심에 공감을 표하며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진 후속대책과 관련하여 3월중에 청와대와 국회를 연달아 방문하여 포항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정부 대책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포항시와도 공동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지사는 산업단지 노후화와 지역기업의 이탈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전반에 침체를 겪고 있는 구미산업 회생을 위하여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용지 공급확대, 입주업종확대 등 구미 5공단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지역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건의도 이어나갔다. 최종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1년간 끌어온 국방부와 이전사업비 문제가 협의점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며, 향후 최종 이전부지가 하루 빨리 선정되어 통합신공항 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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