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오산교통 버스파업이 노사간의 양보로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버스가 정상 운행된다.

오산교통은 그동안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7일부터 파업을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단계별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교통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그동안 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
파업이 종료된 만큼 버스안전점검 등 제반 운행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교통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변화 대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