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산 원동에서 개최된 미나리 축제를 찾았던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축제를 즐기고 저녁 즈음 차로 돌아와보니 보닛 위에 온통 아이 발자국과 흠집이 가득했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당일 오후 5시경 6~7세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차 위에 올라가 약 5분간 재미있게(?) 뛰어노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주변에는 CCTV도 없었으며 미나리 축제 관계자들 중에도 목격자는 없었다.

A씨가 확보한 것이라고는 아이 얼굴이 정확히 나온 블랙박스 동영상과 동생으로 추정되는 여동생 인상착의뿐이다.
보닛 위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_ 영상 사진 출저 보배드림

보닛 위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_ 영상 사진 출저 보배드림

A씨는 "신발 밑창에 돌이 박혀 있었는지 온통 흠집이 났다. 이런 식으로 아이 부모를 찾기 어렵다는 것 알고 있다"라며 "차량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꼭 찾아서 보상을 받고 싶다. 아이 얼굴을 공개할 수 없어 난감하다"라며 목격자들의 신고를 부탁했다.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니 차 위에서 딱지치고 난리 났네. 평소 부모가 남의 물건을 소중히 다루도록 교육을 안한 듯", "꼭 찾아서 보상받길 바란다. 영상 보니 내가 다 화가 난다", "부모가 먼저 연락해서 진실되게 사과하고 보상해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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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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