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
강다니엘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승리까지 언급되자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3일 한 커뮤니티에는 '강다니엘 길들이기 or 죽이기'라는 제목으로 강다니엘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지라시 같은 기사에 '승리', '40대 투자자', '여성' 등 자극적인 몇 개 단어만 올려서 현혹되게 썼다"라면서 "실명은 승리 하나 밖에 없는데 구체적인 내용도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갓데뷔한 신인이 국내 엔터도 아니고 홍콩 쪽 투자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23살 남자가 아무리 배포가 커도 그 정도가 될까? 홍콩 투자자 성별을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이런 기사를 LM엔터테인먼트가 못 막았을까, 필요한 기사니까 그랬던 것 아닐까"라며 흠집내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으며 배후에는 빅뱅 승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강다니엘은 지난해 워너원 활동 도중 승리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이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이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

앞서 승리는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과 마약 유통 혐의 등이 보도되기 직전 사내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버닝썬 대표이사가 마약 투약이 확인되자 경찰에 자진출석해 마약검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성접대 문자 등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자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분쟁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이어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4일 새 SNS 계정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통해 가요계 데뷔했고 지난해 12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1월 워너원 멤버 윤지성과 함께 LM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다고 밝혀왔다.

강다니엘 인스타그램은 지난 5일 새해 인사를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