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은 행정 처분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비리 사태를 빚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정보공시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은 4090곳이다. 이 중 원아 수가 200명을 넘는 대형 유치원은 581곳(14.2%)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