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 취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22대 전범권(56·사진) 신임 원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전범권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내 유일의 국가산림연구기관으로서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용 연구를 통해 산림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 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자원으로서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 각 전문분야 간 경계를 넘는 혁신적인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한 후 25회 기술고시를 통해 1990년 공직을 시작, 30여 년간 다양한 산림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는 북부지방산림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이용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산림행정, 정책입안과 현장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