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2019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4일 열린 1차 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교육부가 공고한 법정 상한선인 2.2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생 측은 등록금 1% 인하와 대학원 입학금 폐지를 요구했다. 두 차례 회의 결과, 등심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동결을 확정했다. 등심위는 학생 위원과 학내 인사, 외부 인사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