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추운 겨울날씨에 버스이용객들의 편의 차원에서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다고 21일 발표했다.

온열의자를 설치한 버스정류장은 우체국사거리, 남부시장, 박달사거리, 호계시장, 중앙시장, 청소년수련관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많은 8곳이다. 이들 지역은 노인층의 버스 승하차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대기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발열된다.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작동되지 않는다.
시 관내에는 의자가 있는 쉘터형 버스정류장 435개소를 비롯 총 616개소의 버스정류장이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점진적으로 모든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