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청년 취업부터 '경단녀' 일자리 맞춤 지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사진·이하 WISET)가 인재경영대상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WISET은 경력복귀 지원 예산을 늘리고 대체 인력사업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이공계 여성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산업구조 재편으로 고숙련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반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인력의 규모는 26만명(석·박사급 약 1만 4천만명 포함)에 달한다.

WISET은 임신 출산 육아 가족구성원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이 과학기술 분야에 복귀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450명을 172개 연구기관에 복귀시켰고, 올해는 414명을 지원했다.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청년 취업부터 '경단녀' 일자리 맞춤 지원
WISET은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은 인력 공백 부담을 덜고, 직원은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직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 조사, 시범사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올해 20여개 기관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경력복귀지원 사업과 함께 국정과제로 추진중이다.

한화진 소장은 “WISET 여성인력지원사업의 기본 방향은 여성과학기술인 누구나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진입-경력성장-재진입 단계별 선순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