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드론제작업체인 유시스(대표 이일우)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생창업기업인 로드(대표 김유빈)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수질분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드론 하부에 취수장치를 부착해 수면 위에서 원격으로 물을 채취하고, 이를 랩온어디스크와 결합된 드론 스테이션 분석장치에서 수질을 곧바로 분석하는 장치를 공동 개발한다.

유시스는 지진 태풍 등 자연재난과 노후 국가산업단지,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는 산업안전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로드는 원심력을 이용해 수질 성분을 실시간 분석하는 장치인 ‘랩온어디스크’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