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창업존 Chang(e) Up Zone’ 오픈
이덕훈 한남대 총장(왼쪽)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 등이 한남대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교내에서 학생 창업점포들이 입주할 ‘Chang(e) Up Zone(창업존)’의 개소식과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본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창업존은 한남대 주변 핵심 상권인 경상대학 후문 옆에 3개동, 33개실로 마련했다.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등이 창업한 16개 회사의 점포가 입주 준비를 마쳤다.

이곳에는 열린책방, 의류 및 액세서리, 선물용품, 떡 및 쿠키 등의 점포부터 무역업 및 MICE 전문기업, 스포츠레저용품 개발회사, 광고홍보기획사 등의 창업회사들이 다음 달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한남대는 5월 교내에 스타트업 캠프 A·B·C동(총 26개실)을 조성,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을 위한 멘토링, 사업화,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창업존을 건축해 실제로 회사와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창업인프라를 완비했다.

한남대는 창업존 개소식에 이어 ‘제7회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본행사를 56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29일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남공동체 한마당’을 주제로 △창업 및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산학협력 우수교원 시상 △현장실습 수기공모 등 다양한 산학협력 및 창업의 성과들을 전시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개편 사업설명회,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성과확산 포럼, 중소기업 R&BD 기획역량강화 세미나, 빅데이터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우리대학의 모토는 ‘학생제일, 창업최강’이고, 저의 꿈은 모든 학생들이 사장 명함을 가지고 당당히 졸업하는 것"이라며 "한남대가 보유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