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 사업단장, 화학산업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화학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화학산업 유공자 3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울산명예시민’이기도 한 이 단장은 1986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에 32년간 재직하면서 화학연이 지역에 유일하게 설립한 울산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해 신화학실용화센터(342억원) 및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367억원) 등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7년간 산업부 화학공정소재 로드맵위원장으로서 화학산업 정책 수립을 주도했으며, 대산(2007), 울산(2010), 여수(2013) 등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의 고도화 로드맵 수립 용역의 모든 총괄책임자로서 액션플랜들을 수립하며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에 있다.
이 단장은 RUPI(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로드맵) 사업을 통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를 비롯,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을 통한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형 부처 기술개발사업의 유치 등에도 기여했다.
이 단장은 “RUPI사업단과 화학네트워크포럼을 통해 화학산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화학산업과 울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교육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 지역경제리더상,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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