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사진= T멤버십 홈페이지)

원할머니보쌈이 오늘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을 상대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24일 SK텔레콤 행사에 원할머니 보쌈 업체가 바빠졌다. 정가의 절반 가격에 음식을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을 분주하게 만든 SK텔레콤의 T데이는 지난 4월 개편과 함께 도입된 이벤트로 특별할인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해나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작 고객들의 불만은 크다.

이날 오후 원할머니 보쌈을 이용해보려던 고객들의 좌절 섞인 목소리가 온라인상에 파다하다. 동네 원할머니 보쌈 사장이 전화주문을 받지 못하겠다고 해 직접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부터 메뉴가 한정되있으며 점심 때가 돼서는 전화도 받지 않고 예약 또한 받지 않는다는 상황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이어 일부 점포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울의 경우 제2롯데월드점, 청량리 역사점, 신정점, 공덕점 등이 행사에서 제외됐다. 원할머니보쌈 매장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지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T데이 행사 업체들마다 이 같은 불편이 이어진다면서 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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