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훤 BEF 아태회장. / 사진=한경 DB
전중훤 BEF 아태회장. / 사진=한경 DB
글로벌 기업들의 조세재정 전문가단체인 ‘택스 이그저큐티브스 인스티튜트(TEI·Tax Executives Institute)’ 아시아본부 이사회 부회장 겸 한국 대표로 전중훤씨(사진)가 선임됐다.

1944년 창립한 TEI는 현재 미국캐나다,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세계 11개 지역에 57개 지부를 두고 있다. 글로벌 조세재정 임원 약 70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TEI는 매년 10~11월경 연차총회를 열고 있으며 교육·세미나·지역회의를 비롯해 각국 조세 실무정보 교환, 재무부·국세청 등 정부 실무자와의 만남 기회도 제공한다.

아시아지부는 2004년 홍콩에서 설립돼 현재 19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다. 지정학적 이점 덕에 급성장하며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지부는 2016년 이전가격소위원회(Transfer Pricing Sub-committee)를 설립해 전문교육 서비스, 인적 네트워크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 신임 부회장은 휴렛팩커드(HP) 기업서비스부문(DXC) 한국 대표이사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DXC 테크놀로지와 블록체인 교육업체 에듀해시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블록체인 이코노믹 포럼 아태지역 회장도 맡아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리드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아시아 글로벌 기업들의 조세재정 담당임원과 팀장급 인력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국제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조세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부회장은 23~24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도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통찰력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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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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