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하대에서 열린 '환경‧안전 사고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확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17일 인하대에서 열린 '환경‧안전 사고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확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천의 민·관·산·학 기관들이 모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 인천시 서구,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환경·안전 사고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확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대상 환경·안전 교육실시, 선진 기술과 인력의 공유, 환경안전 캠페인 등이다.

인하대는 근로자 환경·안전의식 고취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구청은 관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SK인천석유화학은 교육 수요조사와 환경‧안전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및 선진기술 교류에 상호 협력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서구에는 위험물, 폐기물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비롯 약 3200여 개의 중·소 사업장들이 밀집해 있어 각종 환경오염 및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라며 “이런 지역 영세사업장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여 환경·안전 관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10월 8~1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범운영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안전문화 제고와 실천에는 지역의 영세한 중소기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