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급 승진을 구·군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인사지침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구·군과 인사교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번 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구·군 행정 4급 승진을 기존 시에서 결정하던 것을 구·군 자체 승진토록 했다.

시 전입시험은 기존 미실시에서 구·군 행정 7·8급(세무, 사회복지직 포함)은 실시하도록 조정됐다.

기술직 6급 이상 통합 인사는 유지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직 6급 이상 통합 인사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통합 인사에서 제외한다.

시는 "구·군과 대등한 협의를 통해 앞으로 울산이 하나라는 광역행정체제를 원활히 뒷받침하도록 소통하고 공정한 통합 인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