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울산과 경주, 포항 세 도시 간 초광역 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센터는 ‘한수원-해오름동맹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2021년 3월까지 한수원과 세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하고 6개 대학이 주관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신재생,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혁신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에 나선다. 6개 대학은 경주 동국대와 위덕대, 울산 UNIST와 울산대, 포항의 포스텍과 한동대 등이다. 한수원은 2016년 4월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동해안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