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미혼모지원에 1억 기부

입력2018.10.01 18:13 수정2018.10.02 03:12 지면A32

이케아코리아는 1일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혼모 지원사업 맘업프로젝트(Mom-Up Project)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미혼모 가정 30곳의 주거 환경과 자녀 공부방을 개선해줬다. 올해는 서울·경기권에 거주하는 미혼모 가정 34곳을 지원한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왼쪽)와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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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자신감 얻은 이케아, 온·오프 덩치 키운다

이케아가 에넥스를 제치고 매출 기준으로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 3위로 올라섰다.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지 4년여 만이다. 그동안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순위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퍼시스 에이스침대 순이었다. 이케아는 2018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기준 매출 4716억원을 기록해 에넥스를 제쳤다.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품 확대 등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이케아는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내달 온라인몰도 열기로 했다. 또 기흥(경기) 계룡(충남) 부산 등에도 새로운 매장을 낼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사진)는 “한국은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3위로 올라선 가구 공룡이케아코리아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HEJ IKEA 75’ 팝업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471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총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870만 명을 기록했다. 이케아 멤버십 서비스인 이케아패밀리 가입자 수는 160만 명에 달했다.이케아 매출이 30% 가까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2호점(고양점) 효과 덕분이란 분석이다. 첫 매장인 광명점은 이케아 전 세계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업계는 이번 실적 발표로 이케아가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에서 확고한 3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케아 회계연도와 비슷한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에넥스 매출은 4439억원에 그쳤다. 이케아코리아보다 약 270억원 적은 수치다.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간 30%의 성장은 이케아 본사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몰 통해 성장세 지속이케아코리아는 외형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1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온라인 쇼핑 공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이케아코리아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살 수 있다. 지금까지 이케아 제품은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슈미트갈 대표는 “한국 내 이케아 매장이 두 곳밖에 없어 더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이케아코리아에서 판매하는 9500여 가지 물품 중 식물이나 식품 등 일부 신선식품군을 제외한 6000여 개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품이나 가로·세로·폭 길이의 합이 160㎝ 미만인 가구는 박스당 5000원의 택배 배송비를 받는다. 2.5t 이하의 가구 배송비는 5만9000원이다.오프라인 매장도 공격적으로 늘린다. 이케아는 내년 말까지 기흥점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기흥점뿐 아니라 계룡 부산 등 수도권 외 지방에도 매장을 내기 위해 부지 매입을 마쳤다.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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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단 두 곳 이케아, 올 매출 4716억…토종 가구업체들 '턱밑'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가 매년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의 실적에 턱밑까지 쫓아왔다. 다음 달에는 전자상거래 시장까지 진출하며 외형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예화랑에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 발표 기자간담회을 열어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올 수 있도록 9월1일 공식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국적으로 광명점과 고양점 2개 매장 열고 1700명의 직원을 고용해 5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나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며 "선도적인 유통업자로 다양한 제품을 이커머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이케아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커머스(온라인몰)를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고 고객물류센터를 통해 재고와 물류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는 기존 웹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일부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제품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가격과 교환, 환불 정책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홈퍼니싱 액세서리나 일부 플랫팩 제품은 박스당 50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하기로 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12월 이케아 광명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해 지난해 10월 고양점을 열었고 지난달 세 번째 매장인 기흥점 기공식을 하는 등 빠른 속도로 한국시장을 공략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날 2018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매출이 47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한샘(2조625억원), 현대리바트(8884억원) 매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에넥스(4345억원), 퍼시스(2894억원), '선우드'를 보유한 선창아이티에스(2262억원)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을 단 2개의 매장 매출만으로 제친 것이다.이케아 코리아는 또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160만명을, 연간 방문객 수는 87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고도 밝혔다.슈미트갈 대표는 "높은 성장세는 한국이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머커머스에 진출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커머스 진출과 내년 말 완공을 앞둔 기흥점을 포함해 고객과 접점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더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케아는 202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고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들 것"이라며 "장단기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또 2019년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75년째 집 생각뿐'이라고 정했다고 소개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 사람은 집을 자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집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이 홈퍼니싱을 통해 집에서의 생활을 풍요롭게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케아 코리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예화랑에서 'HEJ IKEA 75'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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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 최대 50% 할인‘모두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두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케아 광명점과 고양점에서 총 200개 이상 제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은 이케아 광명점과 고양점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모든 매장 내 스웨덴 푸드 마켓에서는 12월 25일까지 생강쿠키, 진저브레드하우스 등 크리스마스에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간식과 봉제인형, 도자기 향초가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를 이케아 패밀리 (IKEA FAMILY) 특별가인 25,500원에 한정 판매한다.또한, 행사 기간 동안 이케아 고양점에서는 주말마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이케아 고양점 레스토랑에서 ‘이케아 브렉퍼스트 쿠폰’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웨덴식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케아 피카 쿠폰’ 소지 고객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스웨덴식 커피타임을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한편, 행사 기간 중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웨덴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두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 및 각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이케아코리아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