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3개 전형 외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어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SW융합대학을 설립했다.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전공 학과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융합전공학부를 운영 중이다. 예체능 분야와 융합한 엔터테인먼트SW,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한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와 같은 2개 연계전공 과정도 마련했다.
세종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총 1630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약 61.6%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세종대는 올해부터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고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동일 입학처장은 “공정한 전형 진행과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학생전형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하고 서해5도학생전형을 신설했다.
2019학년도 세종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논술우수자전형 △실기·특기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우수자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전년보다 57명 감소한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각각 28명,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방법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여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창의인재(475명), 고른기회(47명), 서해5도학생(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정원 내 3명, 정원 외 63명)으로 구성된다. 이 처장은 “전형별 지원자격이 달라 신중히 검토한 뒤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의인재전형은 일반면접을 실시하는 다른 학생부 종합전형과 달리 심층면접을 한다. 심층면접은 당일 제시하는 주제 발표 및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이 처장은 “심층면접에서 제시되는 전공적합성 관련 발표 주제는 고교 3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다면 충분히 답변 가능하도록 출제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에 공지된 과거 기출문제를 참고하고 제한된 시간에 발표하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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