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오송보건행정타운에서 김명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에게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포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오송보건행정타운에서 김명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에게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포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기관 포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추적관리사업의 3가지 지표인 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시율, 식중독균 검출율, 대상균주 확보율(PFGE)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식중독이나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병원체 간의 감염원 규명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 연구원은 1443건을 검사해서 247건의 식중독균을 분리했다.

이중 80건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 추적관리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입력해 식중독의 효율적인 예방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7년도 식중독 국고 보조사업 지표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13일 오성보건행정타운에서 우수기관을 시상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원인 병원체의 확인 및 철저한 안전 관리로 시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