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관광유람선 ‘포항운하 크루즈’가 이달부터 매주 주말 밤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크루즈(대표 황병한)는 여름휴가와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일만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하고, 최근 조명 개선사업을 완료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전광판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주말 밤 8시 해상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운항 선박은 46인승 연오랑호와 57인승 세오녀호 2대를 고정 투입하고, 17인승 리버보트는 단체 임대 방식으로 특별운항한다.

운하선착장을 출발해 송도해수욕장, 형산강하구, 영일대해수욕장을 거쳐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총 50분 걸린다.

승선 요금은 대인 1만2000원, 소인 1만원이다. 사전 전화 예약으로만 탑승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