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 출간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이 첫번째 저서 《무릎, 아는 만큼 오래 쓴다》를 출간했다. 서 원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했다. 국내 처음으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모두 딴 의사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그동안 서 원장이 치료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릎 질환 정보를 담았다. 상당수 환자가 무릎 질환을 노년기에 찾아오는 당연한 통증으로 치부해 통증을 참다가 병을 키우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다. 서 원장은 무릎 질환이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서 원장은 "무릎 통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온다"며 "통증은 원인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오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무릎 관절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가 손 닿는 곳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책 속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주치의 등으로 유명세를 치른 서 원장이기에 그동안 책을 펴내자는 요청은 많았다. 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준비하지 않고 내실없이 책을 내는 것은 독자를 속이는 일"이라는 생각에서다.

서 원장은 최대한 쉬운 말로 책을 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정된 진료 시간에 전하지 못한 무릎 관절 관리 및 예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책 뒷부분에는 바른 습관과 운동법도 실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